경제학 책읽는 비버

'대출'에 해당되는 글 2건

  1. 대출 얼마나 알고계시나요?
  2. 대출상환방식 비교하고 장단점 분석하G

대출 얼마나 알고계시나요?


<대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우선 은행이 어떻게 우리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는 것인가? 한번 알아볼까요?



IMF이전에는 담보대출이 일반적이였습니다.


아파트나 주택 등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려가는거였죠.


그런데 주택거품이 빠지다 보니 담보로 1억을 잡아두고 간 아파트(주택)이 5,000만원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은행권은 대출한 돈을 담보잡은 아파트를 경매에 넘겨도 회복하지 못하는 지경이 됬죠.


그래서 '신용대출'이 각광(?)을 받기 시작합니다.



은행마다 "부분지급준비제도"가 있는거 아시나요?


부분지급준비제도는 은행에 예치된 금액의 최대 90%까지 대출해줄 수 있습니다.


1억의 예금이 있으면 9,000만원까지 빌려줄수 있는거지요.


그럼 예금을 한사람이 돈을 남은 금액 10%(1,000만원)보다 더 많이 찾아가면 어떻게 하냐구요?


그러면 한국은행에서 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갚겠죠.


이렇다 보니 은행은 남의 돈으로 대출 놀이(?)를 해서 큰 재산을 불리고 있어요.


IMF이전에는 국가가 운영했는데 지금은 민영이 되었죠. 이러니 대출이자가 4~15% 막 이러거든요.


가만히 남의 돈으로 돈빌려주며 이자만 받아도 은행은 망할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은행의 모습이라면


대출 이율을 낮추고 은행에 인재를 고용하여 투자를 잘해서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싱가폴 같은경우는 아파트 대출은 1% 내외의 이자로 빌려줍니다. 그리고 60세 까지 갚으면 되죠.


우리는 ㅠㅠ 이자만 갚다가 허리가 휩니다.



다시 "신용대출"로 돌아와서요.


담보대출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신용대출"을 상용화 시켜두었습니다.


경제활동에 따른 신용을 1~10등급으로 매겨놓아 대출이 가능한 한도를 정해놓았죠.


담보대출을 할때보다 신용대출을 할때 은행에서 느끼는 안정감은 더 크답니다.


대출에 대해서 이제 좀 감이 오시나요? 그냥 돈빌리는거 말구요.


신용등급에 대해서는 다른글로 얘기해볼께요.





대출상환방식 비교하고 장단점 분석하G


<대출상환방식 비교>



살아가며 불가피하게 대출을 해야되는경우가 생기죠?


저도 대출금액이 있답니다. 이자를 차곡차곡 내면서 신용등급을 차곡차곡 올리고 있어요.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다가 한국에 돌아오니 신용등급이 7등급이랍니다.


연체도 없었고 신용등급을 낮출만한게 없었기에 적어도 5등급은 되지않을까 생각했었는데 7등급이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경제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많이 올라갔네요. 


대출상환방식 비교하기 전에 신용등급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신용카드를 쓰는것

대출을 받아 이자를 내는것

경제활동을 하는것

이러한 활동들이 모여 내 신용등급을 결정합니다.


나는 직장인이고 현금쓰고(현금영수증X) 대출도 없으니 신용이 좋아! 라고 생각하신다면...오산입니다^^






대출을 하게 되면 일단 대출상환방식을 선택해야 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3가지를 선택해서 대출을 받습니다.


은행권에서 가장 선호하는건 "만기일시상환방식"이지요. 

대출을 받고 월마다 이자를 내다가 만기시점에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방법이지요.

자금흐름이 좋아졌다면 만기 이전에 상환해도 무방합니다. 

* 중도상환 수수료는 은행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3가지 방식중 이율이 1~2%는 낮은데요. 사실 낮은게 아닙니다.


원금이 만기상환일시까지 계속 잡혀있기때문에 원금에 대한 책정 이자를 계속내야하니 대출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자내는게 많아진다는 의미지요.


이해가 안되신다면 다른 상환방식을 보면서 생각해보세요^^



두번째로는 "원금 균등분할상환" 방법이 있습니다.


원금을 일정하게 정해서 월별로 상환하는 방법이지요.


만기일시상환보다는 이율이 1~2% 높은편이지만 실질적으로 내는 이자는 훨씬 적은편입니다.


하지만, 돈이 필요해서 빌렸는데 첫달부터 많은금액을 상환하기는 어려우니 좀 많이 꺼리는편이지요.


만기일시상환과의 차이점은 원금이 점점 줄어가니 이자도 점점 줄어간다는점 입니다.




세번째로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법입니다.


만기일까지 월별로 똑같은 금액을 내는 방식이지요.


원금이 줄어가니 이자는 점점 줄긴 주는데요.


상환금액에서 초반에는 이자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원금 빠지는게 적기때문에 이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줄지 않습니다.


이자 금액만 비교해보자면


만기일시상환 >>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 원금 균등분할상환


순이랍니다.


대출은 꼭 계획적으로 실행하세요^^